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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05 필름2.0: 독립영화 줄줄이 로테르담 초청 ”

News - 영화제


  독립영화 줄줄이 로테르담 초청

   2008.01.05 / 안효원 기자

  세 편의 독립영화가 23일 개막하는 3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초청됐다. 박수영, 조창호, 김성호 감독의 HD장편옴니버스영화 <판타스
 틱 자살소동>은 신인 감독들의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는 ‘질풍노도’ 부문
 에, 김광호 감독의 <궤도>(사진)는 다양한 사회, 문화와 개인의 삶에 주목
 하는 ‘타임 앤 타이드’ 부문에, 김종관 감독의 <기다린다>는 단편 경쟁부
 문에 각각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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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06 조이뉴스: 판타스틱 자살소동, 시드니영화제 조기 초청 ”

타블로 영화 데뷔작, 시드니영화제 조기 초청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11월 8일 개봉을 앞둔 옴니버스 영화 '판타스틱 자살소동'(감독 박수영, 조창호, 김성호)이 남반구 최대 영화제 시드니국제영화제에 조기 초청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에 초청된 '판타스틱 자살소동'을 접한 시드니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관람 즉시 내년 시드니국제영화제(2008년 6월 4일~22일)에 본 영화를 초청했다.

시드니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관람 후 신선한 충격을 받았으며, '판타스틱 자살소동'은 내년 시드니영화제에서 가장 화제를 몰고 올 작품 중 하나일 것이다. 분명히 관객을 끌어모을 수작이다"고 전했다.




이로써 '판타스틱 자살소동'은 이례적으로 2008년 시드니국제영화제 프로그램이 발표되기 전인 2007년 11월 프로그래머로부터 공식 초청 받게됐다.

시드니국제영화제는 매년 6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로 약 45개국, 300편의 영화가 초청되는 남반부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역대 한국 영화 초청작으로는 2003년 '여섯 개의 시선'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2006년 독립영화 최대 화제작 '방문자', 2007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등이 있다.

시드니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에 걸쳐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포착한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며 호주의 전역의 도시들과 남반구 주요 도시에서 순회상영회를 연다.

한편, 영화 '판타스틱 자살소동'은 자살하려는 순간 벌어지는 판타스틱한 사건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과 긍정을 노래하는 옴니버스 영화로 타블로, 한여름, 김남진 등 무게 있는 배우들이 총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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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30 넥스트 플러스: <판타스틱 자살소동> ”

<판타스틱 자살소동>

제작 MBC드라마넷, (주)인디스토리 | 감독 박수영, 조창호, 김성호 | 촬영 김영민, 나희석, 박재홍 | 출연 한여름, 타블로, 박휘순, 김가연, 김남진, 박혜상, 정재진, 강인형 | 제작연도 2007년 | 상영시간 92분 | 등급 미정 | 개봉 11월8일

옴니버스영화 <판타스틱 자살소동>은 자살이라는 우울하고 심각한 사태가 예기치 않은 황당한 사건과 얽혀든다는 모티브를 공유한 세편의 작품들을 묶었다. MBC드라마넷과 (주)인디스토리의 공동제작으로 기획된 이 영화는 독립영화계의 재능있는 감독들의 작품을 통해 독립영화 관객을 극장에서 만나면서 더불어 이후 TV를 통해 방영한다는 취지로 독립영화와 매체 사이의 참신한 연정을 보여주는 기획이다. 각 30분가량으로 제작된 이 세 작품은 모두 HD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생소한 소재들을 엮으며 죽음과 닿아 있는 우울한 페이소스에 환상을 통해 황당한 유머와 생기를 불어넣었다.



학교환상괴담인 <암흑 속의 세 사람>의 박수영 감독은 <핵분열가족> <마이티 맨>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지나(한여름)는 독서실에서 늦잠을 자다 시험에 늦는다. 학교 옥상에서 몸을 던졌지만 이상하게도 멀쩡하다. 오히려 주위 사람들이 영 멀쩡치 않다. 엉뚱한 민호(타블로)는 사제폭탄과 SF총으로 세계를 구원하려 하고, 레즈비언인 양호 선생(김가연)은 지나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파혼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죽! 이려 한다는 학생주임(박휘순)은 과대망상에 빠져 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자살을 택하는 이들을 만류하며 이들을 살리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지나. 시험과 구타의 공간이면서 공적 질서의 공간인 학교는 언제나 환상과 죽음의 은유적 공간이었다. 시험 못 본 학생, 구타당한 학생, 레즈비언 선생, 폭력적인 망상증 선생, 이 넷의 황당무계한 소란은 자꾸만 켜져간다. 자, 이들은 결국 자살에 행복하게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지나가 이들을 구원할 것인가? 정답은 학교만이 알고 있다.



<피터팬의 공식>의 조창호 감독은 <날아라 닭>을 통해 심각하고 시적이며 황당무계한 환상적 자살소동을 다뤘다. 경찰로서 정의를 실현하지 못하는 무력감에 자살을 선택한 남자(김남진)는 총 한구를 들고 외딴 바닷가의 여관에 투숙한다. 그곳에서 스치듯 만났던 한 여자(이혜상)가 밤중에 동네 양아치들에게 폭행당하나 여전히 무력하게 이를 외면하며 자신의 죽음만 예비하고 있다. 다음날 아침, 한가로이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양아치를 정의롭게 처단하고 죽으려고 하는 남자, 그에게 남은 총알은 세알이다. 세상과 소통할 수 없었던 남자는 자신의 처지를 그물에 걸린 닭의 처지와 동일시한다. 상당히 시적으로 연출된 닭과의 대화장면은 포복절도할 유머러스하면서도 슬픈 정서를 전달한다. 과연 그 닭, 날 수 있을까?



<거울 속으로>와 <눈부신 하루>의 김성호 감독은 죽음과 삶, 늙음과 젊음에 대한 명랑한 재기를 보여주는 <해피버스데이>를 연출했다. 독거노인 임춘봉(정재진)은 오늘이 자신의 70살 생일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주위의 어느 누구도 그것을 알아주지 않자 섭섭한 마음에 자살을 하려 찾아간 기찻길 위에서 또 다른 자살을 하려는 청년 필립(강인형)을 만난다. 유독 ‘엉덩이가 이쁜’ 것이 마음에 든 춘봉은 그 청년이 얽힌 사건에 함께 뛰어들어 청년을 위해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엉덩이의 아름다움에 민감한 춘봉 영감은 사실 왕년의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 전개되는 사건이 다소 황당하기는 하지만, 공들인 탐미적인 영화 공간과 맛깔나는 손풍금 음악 등 볼거리, 들을 거리가 화려한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적어도 한 가지는 얻는! 사소한 생활의 발견이 있다. 절대로 달력은 한번에 한장씩만 뜯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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